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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학 이쥬인 아키라
F / 179cm / 4월 1일


외관
존재감이 없다. 도쿄역에 5분간 서 있으면 백 명 쯤은 지나칠법한 인상. 안대를 제외한다면…. 시선을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히 지키고 싶은 일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더운 날씨에도 긴 옷을 고집한다. 장례식에 참석한 것처럼, 검은 의상들 뿐이지만. 목소리가 낮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침하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성격
유순하지만 냉철한 성격. 드물게 상식 외의 말을 뱉어 주위를 놀라게 만든다. 취미가 없다. 특기도, 습관도.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사람으로 만들어지기 이전의 백지를 세상에 내놓아버린 듯한. 스스로에 대해 불만은 없다. 그런 상태를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당연히 감정표현도 적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묘한 웃음. 애초에 감정을 느끼는지조차 의문이다. 길게 늘어지는 말꼬리와 은근히 신경 갉아먹는 존댓말……. 사람을 깊게 사귈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지.
특징
즉흥적이며 발랄하다. 다만, 굉장히 염세적이다. 모든 문장에 비틀린 속뜻이 있고, 온정 있는 말은 발음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숨 쉬듯이 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이지, 그런 게 중요할까? 스스로조차 믿지 않아. 호불호의 구분이 없어 특별히 애착하는 사람이나 물건이 없으며,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한다.

모든 사람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죽이는 쪽과 죽이지 않는 쪽?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착취당하는 사람과 지배하는 사람? 아니……. 결국에 작용하는 것은 힘이다. 중요한 것은.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빼앗아라. 사건이 일어나기 일 년 전부터 조사하고 있었다. 학원은 그 의원을 골칫거리로 여겼다. 거액의 기부금을 통해 내부 사정에 간섭하는 것이 불길하다며. 그가 평소 어떤 질환을 앓고 있었는지, 언제 방문하는지, 주방의 컵은 몇 번째가 귀빈을 모실 때 나가는 물건인지. 치밀하게 계산하여 도출한 결과였고 꼼꼼하게 쓴 보고서를 시체 위에 내던졌다. 이런 재능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거기까지인 목숨이다. 자, 이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규칙을 정했다. 나를 죽인 사람은 새로운 내가 될 것이다. 네가 아니라 내가. 나를 죽여서 이 이름을 빼앗는 사람만이 이 재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탄창을 갈아끼우는 공간에 틈이 있어. 쪽지를 잘 살펴봐. 이름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지. 존재의 절멸으로 가치를 되물림하는 현상. 이쥬인 아키라의 피학 자체가, 재능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는 죽어야만 한다.
기타
─ 당신이 내가 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Theme&Voice :: 「Macaron」Tried to sing Ashik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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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S
    Darkness falling
    이쥬인 아키라
    leaves nowhere to go
    시로이 키쿠